숫자는 좋았지만,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
2025년 4월.
오늘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(CPI) 보고서를 보면
딱 이렇게 말할 수 있어.
“물가 잡힌 거 아냐?”
“이제 금리도 좀 내릴 수 있는 거 아니야?”
그런데,
정작 시장 반응은 말이야…
“응? 왜 이렇게 불안하지?”
“금리 인하 기대도 좀 미묘해졌는데?”
숫자는 분명 긍정적인데,
시장 분위기는 점점 더 조심스럽고 복잡해지고 있어.
📉 3월 CPI 발표, 기대 이상이었지만
- 전체 CPI는 전년 대비 2.4% 상승
- 전월 대비로는 0.1% 하락 (5년 만의 첫 하락!)
- 근원 CPI도 2.8% 상승 → 2021년 이후 최저
주요 이유는
✔ 휘발유 가격 6.3% 하락
✔ 주거비 상승 둔화
✔ 식료품 가격 안정세
이 정도면
“이제 인플레 좀 진정된 거 아냐?” 싶었지.
🔥 그런데… 그 타이밍에 터진 ‘관세 폭탄’
딱 CPI 발표 며칠 전에
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125% 관세 때린다는 발표를 해버렸어.
그것도 전기차, 배터리, 철강 등 주요 산업 전반에.
이게 무슨 뜻이냐면…
“앞으로 수입 물가 다시 올라갈 수 있음”
“관세 전 선제 소비가 늘면, 이후 소비가 얼어붙을 수도 있음”
즉,
단기적 인플레 완화 → 중기적 불안감 확산
이라는 이상한 흐름이 된 거야.
📉 시장은 이렇게 반응했다
- 미 증시, 발표 직후엔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 전환
- 연준, 5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↑
-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은 2025년 중반 이후로 미뤄지는 분위기
한 마디로 말하자면…
“좋은 숫자지만, 지금 확신할 수 없어.”
🤔 나는 이렇게 본다
사실 이번 CPI만 보면
“미국 경제 연착륙 진짜 되는 건가?” 싶었어.
근데 관세 하나에 분위기가 싹 바뀌는 걸 보니까,
요즘 경제는 숫자보다 정치가 더 큰 변수라는 걸 실감했어.
한국도 마찬가지야.
우린 무역 비중이 큰 나라니까,
미국의 관세 정책 → 공급망 변화 → 환율 영향 → 우리 물가까지
다 연결돼 있다고 봐야 돼.
숫자만 보는 시대는 끝났어.
정책 + 정치 + 외교까지 읽어야 하는 시대인 거지.
다른 의견이 있다면? 댓글로 알려줘!
너는 이번 CPI, 어떻게 받아들였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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